[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진행이 된 중증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간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질환이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5일 베일러의대 연구팀이 '위장관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간 반흔 혹은 간 경화로 진행시 간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좀 덜 중증인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는 간암 발병 위험이 특별하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비알콜성지방간을 앓는 사람들은 간경화가 발병하지 않는 바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중 단 5% 만이 추적 8년 기간 가량내 간 반흔이 발병한다.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30만명 가량과 건강한 비슷한 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평균 11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건강한 사람에서는 간암이 연간 5만명당 1명 가량에서 발병하는 반면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앓는 사람에서는 5000명당 1명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가 동반시에는 5000명당 50건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과 고령자에서 간암 발병 위험이 높고 여성과 45세 이하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는 사람들은 간암 발병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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