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암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 먼저 치과를 찾는 것이 암 수술 후 후유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토쿄대학 연구팀이 '영국외과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암 수술 후 30일내 수술 후 폐렴 발병이나 사망 위험이 약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세균은 바이오필름과 치아와 혀 표면위 미생물내에서 자랄 수 있는 바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수술 전 구강관리가 수술 후 폐렴 발병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들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였던 바 2012-2015년 사이 1600개 병원에서 두경부암과 식도암, 위암과 간암, 폐암 혹은 대장암과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치과 구강 관리가 인공호흡기를 한 환자에서 폐렴 발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50만9000명 환자들이 암 수술을 받았으며 8만1600명이 수술 전 구강관리를 받았고 1만5700명 가량이 수술 후 폐렴이 발병했으며 1700명이 수술 후 30일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수술 전 구강관리가 수술 후 폐렴 발병 위험과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각각 50%, 1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복잡한 암 수술 전 치과 구강관리를 받도록 환자들에게 조언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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