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임신중 우울증과 불안증이 있었던 여성들이 변형된 뇌 발달을 가져 향후 소아기 행동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위스콘신-메디슨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101명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3기중 우울증과 불안증 증상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6명이 우울증 장애 증상을 가졌으며 5명이 중등도 우울증 진단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42명이 경미한 우울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이후 아이들이 1세가 되었을 시 뇌 MRI 검사를 한 결과 임신중 중등도 이상 우울증을 앓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뇌 구조 변화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중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과 불안증 증상이 아이들이 생후 1세경 뇌 백색질 미세구조나 와이어링 변화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같은 변화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서 다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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