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만5000여개 중 1600여개 수거…까사미아, 수거 인력 확대로 1개월 내 전량 수거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까사미아가 기준치 이상의 라돈 검출로 인해 제품 수거에 나섰지만 지난 일주일간 수거율이 전체 물량 대비 10%에 그쳤다.
6일 까사미아 측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8월3일 기준) 수거된 자사 침구류 제품은 전체 수거 대상 물량 1만5000여개 중 1600여개다. 10%대 수거율을 기록한 셈이다.
까마시아 측은 전체 수거 접수 건수가 2300건으로 실제수거가 1600건 진행된 만큼 수거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당 제품의 정확한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고 있어 상황에 따라 수거 대상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대로라면 까사미아가 약속했던 1개월 내 전량 수거가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까사미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리콜 과정에서 CJ오쇼핑 외에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삼성화재 임직원몰 등에서도 리콜 대상 토퍼 3000여개가 판매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콜 대상 토퍼는 1만2395세트에서 1만5395세트로 늘어난 바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수거 인력을 200명으로 확대해 제품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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