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축구를 하는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헤딩시 뇌 손상을 입을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앨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Radiology'지에 밝힌 이전 한 해 동안 비슷한 수의 헤딩을 한 49명의 남성 아마츄어 축구 선수와 49명의 여성 선수를 대상으로 뇌 영상 촬영을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남성중 절반 가량이 최소 487번 헤딩을 여성중 절반은 469명 이상 헤딩을 한 가운데 미세한 뇌 손상을 감지하는 일종의 MRI 검사인 diffusion tensor imaging이라는 뇌 영상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여성에서 손상된 뇌 백색질 용적이 남성들 보다 5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헤딩을 많이 하는 것이 뇌 구조적 손상과 연관된 8곳의 뇌 영역을 가진 반면 남성들은 단 3곳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간 차이가 왜 생기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여성들이 목 강도가 남성과 다르고 이로 인한 손상 생역학적 기전으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뇌진탕이 자주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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