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활동적인 운동을 많이 하는 소아암을 앓은 생존자들이 정적인 생활패턴을 가지는 생존자들 보다 수명이 더 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1970년에서 1999년 사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은 1만54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소아암 생존자들중 절반 가량이 26세 이상인 가운데 연구결과 15년 후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든 원인에 의한 전반적인 사망율은 약 12%로 나타났다.
반면 주 당 3-6시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8.6%였으며 9-12 시간, 15-21 시간 하는 사람들은 각각 7.4%와 8%로 나타났다.
5689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결과 8년에 걸쳐 주 당 평균 운동 시간을 주 당 8시간 가량 늘린 사람들이 계속 비활동적인 사람들 보다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4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암을 앓은 사람들이 조기 사망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심혈관질환인 바 운동이 이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체내 면역계를 강화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 조절을 도와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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