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이 루게릭병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와 이태리, 아일랜드인을 대상으로 진행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과도한 운동이 루게릭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특히 유전적으로 루게릭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과도한 운동시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1557명의 성인과 건강한 2922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근무시간중의 신체활동과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이 각각 루게릭병 발병 위험을 7%, 6% 높이며 두 가지 신체활동을 모두 합칠 경우 전체적으로 루게릭병 발병 위험이 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활동도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은 루게릭병 발병 위험이 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생동안의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루게릭병 발병 위험도가 비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루게릭병이 운동선수들에서 더 흔한 이유가 추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루게릭병 발병 위험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당뇨병과 일부 암, 심혈관질환 같은 루게릭병 보다 훨씬 흔한 질병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바 이번 연구만으로 운동을 줄이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에서 깰 정도로 아픈 두통…‘이것’ 신호일 수 있다 (0) | 2018.04.26 |
---|---|
인공지능 분석 뇌파검사로 신경질환 진단 가능성 열려 (0) | 2018.04.25 |
테니스 과격하게 즐기면 ‘이 질환’ 발생 (0) | 2018.04.20 |
퇴행성 관절염과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 (0) | 2018.04.18 |
고령 남성, 근육 줄면 건강악화 5배…무서운 '근감소증' (0) | 2018.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