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음주 권고 기준 이상 과도하게 술을 주기적으로 먹는 것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19개국내 6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주 술을 10-15잔 마시는 것이 수명을 1-2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당 18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수명이 4-5년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주 당 술을 5-10잔 마시는 경우에도 수명이 6개월까지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권고기준 이상 술을 12.5잔 더 마실 경우 뇌졸중, 치명적인 고혈압질환, 심부전, 치명적 대동맥류 발병 위험이 각각 14%, 24%, 9%,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술을 마시는 것은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은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이로움은 다른 위험 증가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이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가벼운 음주도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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