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손가락 피검사를 하지 않고 피부 패치를 붙여 혈당을 측정할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영국 바스대학 연구팀은 'Nature Nanotechnology'지에 혈당을 10-15분 마다 측정하는 피부 패치제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피부 패치제는 모낭위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액에서 나온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 전류를 사용하는 미니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패치는 작은 저장고에 당분을 모아 10-15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바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 혈당치를 보내 약을 언제 먹어야 할지를 알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피부 패치는 피를 뽑지 않아도 되며 모낭위 작은 부위에서 얻은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매우 정확도가 높아 피 검사를 통해 굳이 다시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돼지 피부를 대상으로 이 같은 패치의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매우 정확했으며 또한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보여진 범위내서 혈당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테스트에서도 이 같은 패치제가 6시간에 걸쳐 정확하게 혈당을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패치제의 혈당 모니터링 시간을 24시간 으로 늘리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센서의 수를 늘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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