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정도로 혈당이 약간 높은 사람들도 여전히 혈당이 정상인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지에 밝힌 2만7971명을 대상으로 1988년 시작 2014년까지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는 사람의 수는 5620만명이었으며 연구 종료시에는 7850만명인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종료시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신장질환과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37%가 고혈압을 51%는 고콜레스테롤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24%는 흡연을 했고 5%는 신장의 혈액 여과기능 저하를 가졌고 8%는 신장기능 손상을 암시하는 소변내 알부민이 높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는 높아진 혈당을 줄이는 것이 심장질환이나 신장장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는 분명하게 규명되진 않았지만 운동량을 늘리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등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혈당을 줄이고 당뇨병을 수반할 수 있는 건강장애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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