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갑상선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제거하는 갑상선수술이 장기적으로는 뼈를 얇게 하고 뼈가 부러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만내 4곳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 'World Journal of Surgery'지에 밝힌 2000-2005년 사이 갑상선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제거한 1400명과 이 같은 수술을 받지 않은 57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과 어린 환자들이 이 같은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술 후 1년 이상 티록신(free thyroxine 4)을 투여 받은 환자들에서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그룹에서는 120명이 받지 않은 그룹에서는 368명이 골다공증이나 골절이 발병 전체적으로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은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갑상선 제거술을 받은 환자 모두에서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과 20-49세의 젊은 환자들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 억제 요법과 갑상선 호르몬으로 과도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갑상선 제거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골격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간 위험과 고위험 갑상선암 환자에서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 억제 요법에 대해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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