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손상된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통증을 완화시키고 이동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없음에도 많은 고령자들이 손상된 무릎 연골 제거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심하게 무릎 연골이 손상된 젊은 환자들은 관절경 부분 연골판 제거술이라는 수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65세 이상인 사람들에선 이 같은 치료가 물리치료 보다 더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1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외과학'지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이로움이 없음에도 2015년 1만2000명 이상의 의사들이 65세 이상의 미 노인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가 보호하 약 12만건 이상의 이 같은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일부 환자들이 이 같은 수술 후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위약효과나 저절로 좋아진 것 등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골관절염과 동반되 생길 수 있는 퇴행성 연골 파열을 입은 환자들은 물리치료와 체중 감소 그리고 어떻게 통증을 줄이며 이동하는 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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