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아주 조금이라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심장병을 앓는 고령자들은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심장마비나 협심증으로 알려진 일련의 흉통을 앓은 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60대 후반 3307명 성인의 30년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절반 가량이 최소 15년 이상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 중 1493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최소한 성인에 대한 운동 권고 기준만큼 운동을 한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36% 더 낮았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운동량을 줄이더라도 여전히 정적인 사람들 보다 사망 위험이 26% 더 낮았으며 평균 이하라도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들이 정적인 사람들 보다 여전히 사망 위험이 19% 낮았다. 이 같이 덜 활동적인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운동을 멈추더라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사망 위험이 여전히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을 줄이는 것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체중을 줄이는 것은 연구기간중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36%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중 증가는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이 관상동맥질환을 앓을 위험을 낮추고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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