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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어유' 섭취가 아이들 알레르기 발병 위험 낮춰

pulmaemi 2018. 3. 5. 13:31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임신중과 모유수유를 시작한 후 첫 몇 달내 어유 보충제 캡슐을 매일 먹는 것이 아이들에서 음식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1만5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임신중 어유 보충제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19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임신중과 모유수유를 시작한 후 첫 몇 달내 어유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1세경 달걀에 대한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3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임신중 프로바이오틱 보충제 섭취가 아이들이 3세경 습진 발병 위험을 2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과류와 유제품, 계란 섭취를 임신중 피하는 것은 아이들에서 알레르기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과일과 비타민 섭취 역시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유는 긍정적 항염증 작용이 있는 오메가-3 라는 특수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바 연구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더 장기간 추적관찰하는 보다 대규모 임상시험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