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청결용 제품에 주기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폐기능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6000명을 대상으로 2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더 큰 해로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은 청결제품 속 화학물질이 천식에 미치는 단기 영향에 대해 연구한 바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장기적 영향을 살폈다.
연구결과 청결제 속 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하루 하루 혹은 1년 1년 기도를 조금씩 손상시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폐기능 저하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청결제 속 화학물질들이 폐 기도를 덮는 점막을 자극 장기적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여성들이 특히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정내 환기를 자주 해 주고 스프레이형 대신 액상형 청결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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