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과체중은 2형 당뇨병 발병의 주위험인자지만 엄격한 채식이 과체중인 사람에서 이 같은 당뇨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 비영리의학단체인 책임있는 약품을 위한 의사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연구팀이 'Nutrien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16주간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과체중인 사람들이 인슐린 감수성과 인슐린 생성 췌장 베타세포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식이 공복시와 식사중 모두에서 혈당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5-75세 연령의 7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6주간 지행한 이번 연구결과 칼로리 제한 없이 과일과 채소, 콩과 곡물로 구성된 저지방 채식으로 식습관만 바꾼 사람들이 식습관을 변화시키지 않은 사람들 보다 체질량지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식후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도 개선됐으며 식사중과 공복중 모두에서 혈당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식을 하는 것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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