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식이 영양소인 아스파라긴(asparagine)이 유방암이 퍼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는 진행성 유방암을 앓는 쥐들은 체내로 유방암이 퍼지면 몇 주내 사망하지만 8일 Cancer Research UK 캠브리지 연구소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쥐에게 아스파라긴이 적게 든 식사를 하게 하거나 아스파라긴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시 유방암이 체내 다른 곳으로 잘 퍼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파라긴은 아스파라거스(asparagus)라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아미노산이다.
연구결과 유방암이 퍼지기 위해서는 아스파라긴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해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은 세린과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줄이는 것이 임파종과 소화기암 발병을 늦춤을 보인 바 있다.
연구팀은 "종양 세포가 이 같은 영양분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바꾸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식습관을 바꾸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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