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프로바이오틱을 함유한 우유를 마시는 산모들이 조기 출산 혹은 자간전증 같은 중증 임신 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교 병원(Sahlgrenska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이 'BMJ Open'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말기나 임신 전 프로바이토틱을 마시지 않고 임신 초기 프로바이오틱을 마신 여성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기 출산 위험이 2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만건 이상의 임신 기록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반면 임신 전 이나 임신 초기에는 프로바이오틱 우유를 마시지 않고 임신 후반기 프로바이오틱 우유를 마신 여성들은 자간전증이 발병할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는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지만 임신 초기 프로바이오틱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미숙아 출산 위험을 낮출 수 있고 하반기 마시는 것은 자간전증 위험을 낮추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떼 심하게 쓰는 아이, 이렇게 달래세요” (0) | 2018.02.11 |
---|---|
꾸준히 늘고 있는 '대장암'…수술부터 퇴원까지 어떻게 진행되나? (0) | 2018.02.11 |
유방암 앓은 비만 여성 심장병 예방하려면 운동하세요 (0) | 2018.02.11 |
경구용 피임약 장기간 사용 '자궁내막암·난소암' 예방 (0) | 2018.01.31 |
폐경 전 여성, 치밀유방일수록 유방암 발생위험 증가 (0) | 201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