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자폐계질환을 앓는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이 한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 보다 정신기능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맥길대학 연구팀등이 ' Child Development'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에서 인지적 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은 인지적 유연성이 손상되 한 가지 일을 하다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렵다.
정상적으로 한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10명과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10명 등 정상적으로 발달한 20명과 한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10명과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10명 등 자폐계질환 진단을 받은 20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자폐계질환을 앓는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이 자폐계질환을 앓는 한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 보다 인지적 유연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의미있지만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바 훨씬 더 많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한 확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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