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장내 이로운 세균이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세균은 해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장벽 기능을 하지만 11일 캠브리지 Babraham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대장직장암 예방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와 인체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 소화시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단사슬 지방산이 장내 세균을 장 상피세포내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유전자와 세포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단사슬 지방산을 인체 대장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유전자를 발현시키거나 억제할 수 있는 단백질 변형을 높이는 crotonylations 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crotonylations 은 HDAC2 라는 단일 단백질을 억제해 생성되는 바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HDAC2 단백질들이 많을 경우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쥐의 장내 세균을 줄이는 항생제를 사용한 후 장내 상피 세포와 대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항생제 투여로 장내 세균이 준 쥐들이 HDAC2 단백질이 많아졌다.
연구팀은 "장세포 게놈내 crotonylations을 조절하는 것이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고 과일과 채소등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먹는 것이 이에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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