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규칙적인 운동이 중년기 후반 성인들에서 정적인 생활패턴을 수십년 해서 생긴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추거나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 운동환경의학연구소(Institute for Exercise and Environmental Medicine)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45-64세 연령의 건강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해 본 적이 없는 총 53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기대 앉는 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2년에 걸쳐 점점 강도를 높여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중 최대 산소 흡수력을 18% 높이고 좌심실 근육내 가소성을 25% 이상 높여 심장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년 동안 주 당 세 번 웨이트 운동과 요가 그리고 발란스 운동을 하는 것은 이 같은 심장 건강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 당 4-5회 가량 적당한 운동을 적절한 양 하는 것이 정적인 생활습관을 오랫동안 해 유발된 심장 위험을 줄이고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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