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사춘기를 빨리 겪은 여자아이들이 20대까지 지속되는 우울증과 행동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넬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평균적으로 12세에 첫 생리주기를 겪은 7800명 가량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평균 보다 사춘기가 빠른 여자아이들이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고 청소년기 우울증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첫 생리 시작 연령이 더 빠르면 빠를 수록 조기 사춘기와 정신 건강장애간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외 사춘기가 빠른 여자아이들이 행동장애 발병 위험도 더 높고 이 같은 연관성은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춘기가 일찍 시작됨으로 인한 친구관계나 학업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한 이라도 우울증이나 행동장애와 연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어지는 자궁경부암 환자…예방ㆍ조기발견이 최선 (0) | 2018.01.03 |
---|---|
불임 유발하는 '자궁근종' 치료법은? (0) | 2018.01.02 |
왜 어떤 유방암은 치료에 잘 반응 안 할까? 이유 찾았다 (0) | 2017.12.26 |
중년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갱년기증후군’ (0) | 2017.12.22 |
임신중 모바일폰 옆에 끼고 살면 유산 위험 3배 (0) | 2017.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