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전국의 스키장이 2017~2018년 시즌 개장을 시작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도권 스키장이 들어서고, 지하철 타고 스키장을 갈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리해지는 등 스키·스노보드 동호인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유소년,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쉽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경우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팀 최혜균 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의 조직들이 경직된다. 스키처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넘어지거나 부딪힐 때 무릎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게 되면 부상위험을 야기시킨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체중을 지지한 상태에서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지게 되어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 될 수 있다. 이러한 무릎부상을 당하게 되면 최소 4주 이상 병원신세를 져야 한다. 겨울 스포츠는 추운 날씨에서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기 매우 쉽다. 근력강화 운동이 더 도움이 되지만, 단시간에 근력강화를 할 수 없기에, 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시행하여 부상을 예방해야 건강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라고 스트레칭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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