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결혼을 한 사람들이 오랜 세월 혼자 사는 사람들 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싱가폴대학 연구팀등이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지에 밝힌 북미와 남미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내 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을 한 것과 치매 발병간 연관성을 조사한 총 15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재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평생 동안 혼자 산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확한 원인은 분명치 않았지만 최근 연구자료만을 분석했을 경우에는 이 같은 위험은 24%로 낮아졌다.
한편 평생 독신으로 산 사람외 사별을 한 사람 역시 치매 발병 위험이 20%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인지능을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혼은 치매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는 최근 자료에서 이혼자수가 적은 것 때문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확증할 수는 없지만 결혼을 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더 많이 가지고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 뇌 가 더 건강할 수 있음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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