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녹내장 발병 위험을 73% 가량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안과학회'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가장 적게 하는 사람에 비해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이 녹내장 발병 위험이 7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운동이 눈 속 혈액순환량을 늘리고 안압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주 당 최소 5일 이상 중등도 이상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30분 하는 것이 매일 최소 7000보 걷는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 당 보행 속도와 보행수를 10 단위 높일 시 마다 녹내장 발병 위험이 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등도 이상 강도 높은 신체활동의 주중내 양을 10분 늘릴 시 녹내장 발병 위험을 2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것이 녹내장 위험을 낮추며 게다가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이 걷는 것 역시 녹내장 위험을 추가로 더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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