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카페인이 만성신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더 오래 살도록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질환은 미국내 주 사망원인 질환중 하나지만 4일 포르투칼 Centro Hospitalar Lisboa Norte 연구팀등이 '미신장학회'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이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카페인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만성신장질환자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사망 위험이 2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전 연구들에서도 카페인이 장기간에 걸친 건강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만성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에서도 이 같은 이로움이 있는지는 불확실했던 바 만성신질환을 앓는 232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만성신질환자에서도 카페인 섭취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카페인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25%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하위 25% 사람들에 비해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25-50%, 50-75%에 있는 사람들도 하위 25%인 사람들 보다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이 각각 12%,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매일 커피를 한 두 잔 더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 D' 화상 회복 돕는다 (0) | 2017.11.07 |
---|---|
당분 음료 주 당 두 잔 마셔도 당뇨병 위험 높아져 (0) | 2017.11.06 |
감귤 먹으면 똑똑해진다…새로운 사물 인지 50%↑ㆍ공간 인지 28%↑ (0) | 2017.11.03 |
'콩' 속 단백질 유방암 치료 효과 높인다 (0) | 2017.11.03 |
농약 잔유물 많이 든 과일·채소 많이 먹는 여성 '불임' 될라 (0) |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