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불규칙한 심박동 질환인 부정맥 발병 위험이 고령화와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가 늘며 크게 증가해 남성의 경우 50세 여성의 경우 60세 이후 정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독일 함부르크대학 심장센터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24-97세 연령의 총 8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유럽내 진행된 총 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3-28년에 걸쳐 참여자들을 추적한 이번 연구에서 남성의 4.4%, 여성의 6.4%가 연구기간중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심방세동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한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과체중이 이 같은 심방세동 위험 증가의 원인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체중이 10 파운드 증가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은 남녀의 경우 각각 31%,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전 사람들에서 심방세동 발병율은 낮았고 90세 가량에서는 남성과 여성들 모두 4명중 약 1명 에서 심방세동이 발병했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실제로는 반대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여성에서 반대 양상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고 체중이 증가하며 염증 물질이 혈관내로 분비되 심방세동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체중 감소시 줄어든다는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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