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아이들에서 암 발병 위험이 높고 이 같은 위험이 성인기까지 계속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암 특히 소아기 소화위장관암 발병 위험이 더 높고 이 같은 위험이 성인기까지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기 발병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9405명과 건강한 9만287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1년간 556명당 한 명 꼴로 암이 더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물학적 제재 같은 염증성장질환을 다루는 새로운 방법 도입후에도 이 같은 위험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물들이 소아기 발병 염증성장질환에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일 수 있지만 이번 연구만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다"라고 밝히며 "무엇보다도 염증성장질환의 만성염증을 어느 정도 얼마나 오래 앓았느냐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 유발인자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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