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콜레스테롤' 높은 여성 '유방암' 발병 위험 낮다

pulmaemi 2017. 9. 1. 13:3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콜레스테롤이 높은 여성들이 높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영국 아스톤대학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40세 이상의 1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4년에 걸친 연구결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은 여성들이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중에는 0.5%가 콜레스테롤이 높은 반면 발병하지 않은 여성중에는 0.8%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율이 13.8%로 높지 않은 여성에서의 23.7%보다 유방암 발병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이 스타틴등 약물을 복용하거나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려고 함으로 향후 유방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