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글로벌 식이 가이드라인을 바꾸어 사람들이 지방을 더 섭취하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일부의 경우에는 과일과 채소 섭취도 일부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18개국내 13만5335명을 대상으로 7년 가량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5796명이 사망하고 4784명이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탄수화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떤 종류든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 보다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2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 역시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꼭 이로운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는 과일과 채소 혹은 콩을 매일 7번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과일을 하루 3-4번 먹을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으며 이 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은 추가적인 이로움이 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몸에 이로운 지방은 더 섭취하고 과일같은 활기를 주는 식품도 많이 먹어야 하지만 총 지방이나 포화지방 섭취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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