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폐경 지난 여성 '피자' 좋아하다 '암' 걸릴라

pulmaemi 2017. 8. 18. 13:56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피자 등의 가공식품 같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품이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Nutrition and Dietetics 학회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공식품 같은 식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들이 비록 신체적으로 건강한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조차도 비만 연관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만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피자나 여러 당분 디저트 같은 영양분은 적으면서 에너지 밀도는 높은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는 연구시작 당시 체중이 정상인 폐경 여성들이 비만 연관 암이 발병할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 체중인 여성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비만 연관 암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에너지 밀도가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인 바 에너지 밀도와 기타 다른 식이 연관 암 예방 조치를 표적으로 하는 영양적 치료가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