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체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은 전립선암을 앓는 남성들의 경우 운동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수명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 연구팀이 'European Urology'지에 밝힌 1992-2011년 사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총 7000명 가량의 평균 연령 71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나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강도가 더 낮은 운동을 하는 것 보다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을 31-37%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전립선암으로 450명 심장질환으로 750명이 사망하는등 총 2700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립선암 진단전 보다 활동적이었던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저위험 종양을 앓는 남성에만 해당됐다.
또한 진단 후에는 모든 전립선암을 앓는 남성에서 신체활동을 많이 할 수록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은 매주 최소 150분의 중등도 강도 혹은 75분의 강도 높은 운동으로 시작 후 점점 운동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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