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심장 건강해야 뇌도 건강

pulmaemi 2017. 7. 21. 13:2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심장 건강과 뇌 용적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20대경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40대 뇌를 건강하게 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며 혈당을 낮추고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잘 먹고 체중을 줄이고 담배를 피지 않는 7가지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습관이 심장을 넘어 인지능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2013년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성인기 초기부터 심혈관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년기 정신운동속도를 개선하고 수행능과 언어 기억능을 개선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2014년 PLOS one 지애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좋은 심혈관건강이 훌륭한 인지 수행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518명을 대상으로 30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심장건강을 지키는 7가지 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중년기 전체 머리 크기에 비해 뇌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시작당시와 연구종료시 모두에서 심장건강을 지키는 7가지 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뇌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7가지 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를 평가하는 Life's Simple 7 스코어가 좋지 않은 쪽으로 한 단위 증가시 뇌 위축량이 1년 노화되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건강이 젊었을 적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바 이에 대한 확증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