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장기간의 혈당을 반영하는 표지자인 당화혈색소인 HbA1c 변화가 큰 것이 2형 당뇨병을 앓는 고령 환자들에서 우울증 증상 발병 횟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지에 밝힌 평균 연령 73세 가량의 2형 당뇨병을 앓는 83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평균 HbA1c 농도는 우울증 증상과 연관이 없는 반면 HbA1c 농도 변이가 큰 것은 연관이 있어 변이가 1% 증가시마다 우울증 증상 발현 횟수가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HbA1c 변이와 우울증 증상 발현 횟수간 연관성은 HbA1c 농도와 무관하지만 혈당 조절의 흔한 표적인 HbA1c 농도가 7 이상인 사람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당조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 증상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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