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식물성단백질을 하루 3-4번 섭취하는 여성들이 조기 폐경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매사스츄세스대학 병원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부와 견과류, 강화 파스타, 아침 시리얼 속에 든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45세 이전 폐경이 되는 조기 폐경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폐경이 될 경우 조기 사망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신경장애 같은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또한 조기 폐경이 된 여성들은 수태능 감퇴가 10년이나 앞서 진행된다.
8만56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조기폐경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조기 폐경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6.5%를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여성들이 단지 4%를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여성들에 비해 조기 폐경 발병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조기 폐경 발병 위험이 낮은 것간 연관성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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