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는 것이 남성들이 살이 찌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베스대학 연구팀이 'Social Science & Medicine'지에 밝힌 8729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결혼을 한 남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은 남성들 보다 체질량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결혼을 한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체질량지수가 더 높고 체중이 1.4kg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들은 출산 후 첫 1년내 체중이 증가하는 반면 여성들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혼 전과 이혼 후에는 남성들의 체질량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들은 결혼이나 아이를 낳는 것에 의해 체질량지수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떤 사회적 인자들이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 사람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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