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지방간성간경화를 앓는 사람들의 가족들 역시 간경화를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Clinical Investigati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나 형제가 비알콜성지방간질환으로 인한 간경화를 앓을 경우 자신도 이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이 1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가족력 성향을 띄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가족들이 실제로 간섬유화와 보다 더 중증 간질환응 앓을 위험이 높은지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바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는 26명과 이 들의 부모 형제 36명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지 않는 69명과 이들의 가족 69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는 환자의 가족들이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이 1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는 환자의 부모와 형제중 75%가 이 같은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간경화를 앓는 환자와 가족들은 유전적 인자가 미치는 영향은 차치하고라도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바 이의 개선을 통해 발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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