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15살이 되기 전 술에 처음으로 취해 본 사람들이 과하게 마시지 않거나 최소한 16세 이후 까지는 취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Drug and Alcohol Dependence' 지에 밝힌 1만5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3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세 이전 음주로 취한 적이 있었던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4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6세 이후 취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세 이전 취한 적이 있는 사람중 37%가 연구시작 당시 알콜장애 진단을 받아 전체적인 사람에서의 이 같은 장애 발병율인 1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5세 이전 조기 술을 마시고 취하는 것이 알콜장애와 연관이 있으며 환경적 유전적 영향을 통해 알콜 연관 사망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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