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비만인 여성들이 마른 또래 여성들에 비해 안면홍조증과 야간 발한증 같은 중증 폐걍증상을 더 흔히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학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면홍조/야간발한증, 근육과 관절장애 그리고 방광장애등의 세 가지 중증 폐경증상이 여성의 체중이 증가할 수록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오랫 동안 지방조직이 폐경 증상의 심하기를 줄이도록 도울 수 있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공급을 강화해 안면홍조증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어 왔지만 45-60세 연령의 749명의 브라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기대와는 정반대로 지방 조직이 체내 열을 가두는 단열재 역할을 해 안면홍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살을 빼는 것이 과체중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폐경 연관 근육과 관절통과 안면홍조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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