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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40세 중반까지 계속 좋아진다

pulmaemi 2017. 5. 31. 12:32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사람들의 시력이 40세가 될 때 까지 계속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인체 뇌 속 시력 처리 중추 발달은 생후 몇 년내 멈춘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31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시력이 중년기까지 계속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20일 부터 80년된 30명의 사후 뇌조직을 분석 인체 뇌 속 일차 시각 피질 진화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사람들이 지금까지 믿고 있던 시력이 생후 몇 년내 발달이 멈춘다는 것을 넘어서 중년기 까지 시력이 계속 좋아지게 하는 일부 단백질들이 규명됐다.

연구결과 흥분성 글루타메이트(glutamate)를 생성하는 글루타메이트성 단백질들중 일부가 소아기 후반까지 발달하며 나머지는 40세경 까지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차 시각 피질이 5 단계를 거쳐 서서히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교정 치료를 받는 약시를 앓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