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오메가-3-지방산이 리스테리아균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가 당뇨병과 비만, 천식 그리고 심지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등 건강에 여러모로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24일 서던 덴마크대학 연구팀이 'Research in Microbi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오메가-3가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질환인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오메가-3가 L. monocytogenes 라는 리스테리아균의 독성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불활성화시켜 인체 면역계의 공격에 세균을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저농도의 오메가-3를 투여하자 30분내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연 생성되는 전혀 무해한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지방산이 리스테리아 같은 위험한 세균을 억제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를 이용 장기적으로는 리스테리아 뿐 아니라 현재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른 위험한 세균에도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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