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필라그린(filaggrin)이라는 주 장벽 단백질 결여만으로 피부 보호기능이 변화될 수 있어 습진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필라그린 단백질 부족이 습진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인체 피부의 3-D 모델을 개발, 이를 사용해 필라그린이 결핍된 피부 진피증을 만들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염증과 세포구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대한 각종 신호전달 기전과 피부 장벽의 기능이 확인됐다.
또한 이들이 습진을 앓는 사람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활성 습진을 앓는 사람의 피부는 KLK7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코드화되는 단백질이 높은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KLK7 상향조정이 필라그린 소실의 분자학적 결과중의 하나임을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습진 증상 조절이 아닌 습진의 정확한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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