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인 아이들 보다 향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성인 비만과 연관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4일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Endocrine Societ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소아비만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5세 연령의 36만936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9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기간중 총 654명에서 2형 당뇨병이 1318명에서 1형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과체중과 비만인 아이들 특히 비만인 아이들이 향후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과체중과 비만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어릴 적 비만이 향후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또한 향후 다른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신체활동을 왕성하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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