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MIR506이라는 작은 물질이 췌장암을 퇴치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웨이크포레스트밥티스트메디컬센터 연구팀이 'Autopha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MIR506이라는 작은 물질이 췌장암 세포들이 자라고 퍼지는 것을 막아 췌장암을 퇴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췌장암 세포에 이 같은 작은 물질을 추가해주는 것이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하고 암 세포가 퍼지게 하는 세포 기능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인체에서 생성되는 microRNA 인 MIR506 라는 작은 물질이 여러 형의 암에서 종양 억제제로 행동하고 난소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의 약효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췌장암 퇴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정상 췌장 보다 췌장암을 앓는 쥐의 췌장 조직에서 MIR506 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세포에 MIR506 을 추가해주자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이 멈추고 암 세포가 전이되게 하는 세포 기능이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MIR506 이 자가포식을 통해 이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나 엑소좀 같은 기술을 사용 췌장암 세포내로 직접 MIR506 을 전달할 수 있어 치명적인 췌장암을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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