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움직이고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비해 혈중 지질 구성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장기간 앉아 있는 것을 멈추고 식후 가벼운 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혈당이 높아지고 고혈압 같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 염증과 인슐린 내성을 유발하는 변형된 혈중 지질 프로파일을 가지며 운동이 이 같은 프로파일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25일 호주 모나쉬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단한 지구력 저항 운동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혈중 지질을 줄이는데 효과가 비슷한 정도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을 앓는 21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혈중 지질 프로파일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앉아 있는 중 특히 식후에 지질 프로파일이 염증과 싸우는데 필요한 항산화성분이 부족한 염증 상태를 나타냈다.
반면 가벼운 걷기와 운동이 이 같은 프로파일을 염증이 더 적고 염증과 싸우는 능력이 강화되는 쪽으로 변화시키고 지방 연소능 역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간 앉아 잇는 것을 피하고 신체할동을 늘리는 것이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에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일어나 자주 특히 식후에 움직이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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