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가 규명됐다.
13일 코넬대학 연구팀이 '흉부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은 체내 지방 분해를 돕는 단일 유전자 활성을 강화시킨다.
연구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의 기도에서 채취한 샘플내 AZGP1 이라는 단일 유전자 활성이 크게 증가된다는 것.
이 같은 유전자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중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온 바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 보다 체중이 덜 나가고 담배를 끊을 시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가 규명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담배를 끊었을시의 체중 증가가 100% 이 같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먹는등 복합적인 인자들이 관여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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