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키지 않는 것이 ADHD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ADHD의 명확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좋지 못한 식습관이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일부 연구들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ADHD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중해식식습관은 심장마비와 알즈하이머질환 그리고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등 여러면에서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6-16세 연령의 총 60명의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과 ADHD를 앓지 않는 아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키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잘 지키는 아이들에서 ADHD 진단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캔디와 당분 음료는 많이 섭취하며 기름진 생선은 적게 먹는 아이들에선 ADHD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지중해식식습관이 ADHD를 예방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좋지 않은 식습관이 ADHD 발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은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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