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6-8세 아이들에서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이 향후 2년 후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르웨이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6세 연령의 8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왕성한 신체활동이 6-8세 아이들에서 2년 후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도 성인들 만큼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는 바 실제로 전체 아이들중 5% 가량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소아 우울증 발병의 유발 원인인자로는 학습에 대한 부담과 수행장애, 불안장애, 집중력 장애등이 있고 그 밖에 가족을 잃거나 가족중 우울증을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다.
연구결과 아이들에서 왕성한 신체활동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 반면 우울증 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신체활동도가 낮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어떻게 아이들에서 우울증을 예방하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신체활동이 부정적 삶의 경험을 줄이고 이에 대한 생각을 지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자기 존중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백질 섭취 부족 어린이 충치 더 많이 생긴다 (0) | 2017.02.10 |
---|---|
'지중해식식습관' ADHD 예방한다 (0) | 2017.02.03 |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10명 중 3명 '중독' (0) | 2017.01.24 |
어릴 적 발병 천식, 소아비만 유발 (0) | 2017.01.23 |
중증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 청소년기 각종 만성장애로 골골 (0) | 201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