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빵 속 효모에서 분리된 단일 성분이 급성임파구성백혈병이라는 가장 흔한 형의 소아 백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브라질 상파울로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빵 속 든 L-asparaginase는 효소 유사 효소가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백혈병 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년 동안 급성임파구성백혈병에는 L-asparaginase 라는 대장균과 Erwinia chrysanthemi 라는 세균에서 분리된 효소가 사용되어 왔지만 이 같은 효소 치료는 관해율이 높지만 환자의 25% 가량에서 경미하거나 중증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이 보다 독성이 덜 한 대안적 치료제가 요구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빵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에서 추출한 L-asparaginase 유사 효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 중증 면역반응을 유발함 없이 급성임파구성백혈병 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효모 추출 L-asparaginase 가 급성임파구성백혈병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드뉴스] 추운날씨에 약해진 면역력 쑥쑥 올려주는 음식 베스트7 (0) | 2017.01.23 |
---|---|
해외직구 중국ㆍ유럽 수요 증가…최대 수입품은 '건강식품' (0) | 2017.01.20 |
자동문 관련 위해사례 3년간 319건..만1~3세 어린이 사고 잦아 (0) | 2017.01.19 |
미역·다시마 섭취, 당뇨병 발생 위험 낮춘다 (0) | 2017.01.19 |
'커피' 즐겨 마시면 오래 사는 이유 있다 (0) | 2017.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