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모유로부터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어 엄마 자신이 혹은 아이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시킬 필요가 있다는 권고가 나왔다.
귀와 호흡기 감염, 영아돌연사증후군, 알레르기, 소아 비만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생후 6개월 동안은 모유만을 먹일 것을 소아과 의사들이 권고하고 있지만 모유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뼈가 발달할 정도로 모유가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11일 미소아과학회는 'Family Medicine'지에 수유중 비타민 D 보충제를 매일 400 IU 아이에게 먹이거나 대신 엄마 자신이 매일 비타민D 보충제를 4000-6000 IU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학회는 "엄마들이 모유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이는 100% 사실은 아니며 엄마가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아이들이 모유수유를 통해 적절한 비타민D를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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